‘KOSPO 주민공감 플랫폼 구축사업’ 협력 협약

▲(왼쪽 여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송석언 제주대 총장과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협력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송석언 제주대 총장과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협력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제주대(총장 송석언)가 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와 주민수용성 제고, 핵심인재 양성 등을 위해 공고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제주대에서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과 이상대 사업본부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 지영흔 부총장 등이 관련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KOSPO 주민공감 플랫폼 구축사업’에 협력하고, 에너지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부발전이 올 하반기부터 10년간 매년 5000만원씩 5억원을 제주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KOSPO 주민공감 플랫폼'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주민 수용성을 증진하는 게 목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국내 유일 풍력 전문학과가 있는 제주대와 협력하는 건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협력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제주도가 진정한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정부와 제주도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모델 개발을 추진중”이라며 “이번 협약이 제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시키고 이를 위한 핵심 인재양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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