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3.28달러, WTI 40.81달러, 두바이 42.7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및 유럽연합(EU)이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에 들어가면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28달러로 전일대비 0.1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0.81달러로 0.2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4달러 떨어진 42.7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 제5차 경기부양책 논의에 들어가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달 말까지 부양책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EU는 7500억유로(1030조2000억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을 포함하는 추가 부양책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낭보가 곳곳에서 나온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형성됐다고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했다.

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역시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시험에서 면역반응 유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도 시험에서 항체 면역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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