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호)20, 21일 양일간 충남 석유화학단지 내 현대케미칼(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합작회사) HPC 프로젝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HPC 프로젝트는 중질 원료 등을 기반으로 연간 75만톤 규모의 에틸렌 제조 설비 및 다운스트림인 폴리머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공사 토지를 확보하였으며, 부지 50예산규모 약 27000억원 규모로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원유의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에틸렌·프로필렌 유도체, 고부가 윤활기유,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부지 활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유호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0여명 고용증가와 매년 15000억원 규모의 생산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고압가스 및 유해화학물질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사전 예방점검이 중요하다면서 최근 사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압가스 사고는 재산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만큼 현대케미칼 건설 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해 전사적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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