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카메라와 IoT 장비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활용

▲전력전송 거리를 2배로 늘린 LS전선 랜선 구축 개념도
▲전력전송 거리를 2배로 늘린 LS전선 랜선 구축 개념도

[이투뉴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데이터와 전력을 최장 200m까지 동시에 전송가능한 랜선(LAN Cable. 모델명 'SimpleWideTM')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케이블 전송거리 한계인 100m를 2배로 늘린 세계 최장·최고 수준 랜선이다.

주로 IP카메라와 전화, CCTV, IoT(사물인터넷) 장비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하며, 별도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 등이 필요 없이 천장과 틈새 공간 등 전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케이블을 100m 간격으로 연결할 때마다 필요했던 허브 등의 접속장비를 절반으로 줄여준다.

LS전선은 "전원, 접속기기 등 장치 및 공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면서 “심플와이드는 랜 케이블 업계의 상식으로 통했던 접속 간격을 2배로 늘린 혁신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스마트 공장과 빌딩 확산,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 등으로 랜선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물 내 산발적으로 설치되는 IP카메라와 CCTV 등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세대 융복합 제품과 지능형 제품 등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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