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4.32달러, WTI 41.96달러, 두바이 43.8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10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에 합의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32달러로 전일대비 1.0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96달러로 1.1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15달러 오른 43.87달러를 기록했다.

EU 27개국 회원국 정상이 21일 7500억유로(1033조원)의 경제회복 지원방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7% 하락한 95.16을 기록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역시 이번달로 만료되는 실업자 구제안 등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

또 전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 중국 칸시노 등이 코로나19 백신개발 성과를 발표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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