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유휴부지·공장지붕 태양광 설치비용 최대 90%까지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7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은 3차 추경을 통해 100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신규시행하는 사업이다.

산단 유휴부지 또는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희망하는 공장주나 해당 대상지 임차인 등은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 설치비용 최대 90%까지 장기저리 금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5년거치에 10년 분할상환이며, 지원비율은 중소기업 90%이내 중견기업 70%이내다.

희망하는 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확인서, 발전사업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27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태양광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훼손이 없고 주택과도 떨어져 있어 주민수용성도 높은 우수한 태양광 설치모델"이라며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고 대표적 전력 다소비 공간인 산업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생산공간으로 탈바꿈해 에너지자립도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