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및 1·2급 간부도 급여 반납과 별도로 동참

▲고영태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경영평가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겠다는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고영태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경영평가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겠다는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 임직원들은 22일 자발적으로 2019년도 경영평가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국난(國難) 수준의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3급 이하 직원은 노사합의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임원 및 1·2급 간부는 이미 시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급여 반납과 별도로 온누리상품권 지급에 동참한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내수경기 진작 및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마스크 지원,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희망나눔상자와 구호물품 전달, 사랑나눔 헌혈운동과 헌혈증 기부, 지역 화훼농가 돕기 1직원 1화분 갖기 운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자매결연, 관내 다중이용 버스정류장 손세정제 비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부와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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