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연극 프로그램으로 주민수용성 개선 기대

▲제주에너지공사가 CFI 교육프로그램으로 인형극을 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CFI 교육프로그램으로 인형극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각종 에너지사업에 대한 주민수용성 확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CFI) 제주도민아카데미’ 교육사업 중 하나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연극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취학아동 대상 연극·인형극 프로그램은 지난해 공사가 추진한 사업결과 홍보물 '함께 만들어요, 탄소없는 섬 제주'를 원작으로 했다. 주요 내용은 자연과 함께 벗 삼아 놀던 어린친구 모모가 제주에너지공사 마스코트 에랑이와 함께 바람과 햇빛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전기자동차로 움직이는 제주도의 미래를 함께 찾아가는 이야기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도내 어린이집 방문을 통해 연극·인형극을 통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 높은 호응을 얻어 교육장소를 10개소에서 33개소로 확대하고, 매회 미취학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련 공연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인형극·연극 공연시간은 1시간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방문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CFI 제주도민 아카데미사업 재원인 제주특별자치도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무료로 운영한다.

황우현 사장은 “카본프리 아일랜드 연극·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함으로써 CFI 교육효과가 극대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FI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세대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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