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국내 최대 방역업체인 CESCO와 MOU 체결
LPG충전소 자체 방역인증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왼쪽)과 성기재 세스코 본부장이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왼쪽)과 성기재 세스코 본부장이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SK가스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대대적인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에 나선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CESCO(대표이사 전찬혁)27일 성남 판교 SK가스 사옥인 ‘ECO HUB’에서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과 성기재 CESCO 서비스디자인본부장 및 양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체제를 다져 SK가스의 LPG충전소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SK가스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가스 에코가드(Eco Guard)’라 명명한 자체 방역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2차 팬데믹과 ‘Post 코로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대구·경북지역 LPG충전소 방역으로 충전소 고객과 운영자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선 SK가스는 이후 전국 충전소를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울산과 평택에 위치한 SK가스 저장기지를 방문하는 탱크로리 기사들에게 손소독제와 응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자체 방역체계 구축은 고객들이 LPG충전소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 같은 활동을 확대하고 체계화 시키는 조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활동으로 전국 모든 SK가스 LPG충전소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충전장과 화장실 방역을 실시한다. 충전기 및 화장실에 CESCO에서 제공하는 방역 장비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소독 및 방역하는 것과 더불어 충전소 방역 안전 수칙을 제작해 배포하고 직원 교육을 실시해 방역체계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SK가스와 CESCO가 인증하는 인증서를 충전소에 비치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차량 오존 살균과 같은 프리미엄 방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향후 LPG충전소의 주요 고객인 택시를 대상으로 내부 살균 소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 플랫폼과의 협업해 안심 방역 택시 콜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PG충전소 자체 방역을 통해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LPG 차량을 이용하는 최종 소비자까지도 안심할 수 있는 SK가스만의 고객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다.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은 갑작스런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초기에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려 한다면서, “독자적인 방역 인증체계를 구축해 SK가스 LPG충전소는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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