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용 디스펜서 공급 및 시스템 설계기술 공동개발

[이투뉴스] 수소 충전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과 일본 기업이 손을 잡았다.

발맥스기술(대표 김일환)과 일본 TOKICO사는 최근 수소충전소용 디스펜서 공급과 충전소 시스템 설계기술 공동개발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발맥스가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현황.
▲발맥스가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현황.

발맥스기술은 에너지시스템 구축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충전소 건설사업에 뛰어들어 전주1호 충전소등 전국에서 10개소를 건설 중이며, 일본 TOKICO사는 유량계, 디스펜서등 제품생산부터 수소충전소 시스템 설계·건설에 이르기까지 일본 내에서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양사는 TOKICO사의 수소용 디스펜서 한국시장 공급과 함께 고효율·대용량 수소 충전소 시스템 설계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그에 따른 양사 간 기술인력 교류와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발맥스는 이미 TOKICO사가 개발한 수소충전소 듀얼압축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인천, 익산, 광주등의 수소충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 중이다.

김일환 발맥스기술 사장은 “TOKICO사는 일본에서 버스용 대형 수소충전소등을 건설한 경험과 시스템 설계능력이 우수한 회사라고 평가하면서 금번 기술협력을 통해 우리 회사가 보유한 충전소 구축 기술과 접목시켜 국내에 고효율 충전시스템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기술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수소충전소 건설사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양 사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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