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 솔라파크’ 공동 참여사와 주주 간 협약체결
1단계 50㎿로 시작, 2022년 내 상업운전 개시 목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한 SK디앤디, 이도, 플라스포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주주 간 협약을 체결한 SK디앤디, 이도, 플라스포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최대 300규모의 당진 대호지면 염해농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행보를 펼쳐 주목된다.

SK디앤디는 30일 당진 대호지면 염해농지 일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의 공동 참여사인 이도, 플라스포와 주주 간 협약서를 체결했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일원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SK디앤디, 이도, 플라스포가 공동 투자해 지난 616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주주 간 협약서는 사업 진행 및 운영업무 분담에 대한 것으로, SK디앤디는 사업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을 총괄하며, 이도는 운영유지(O&M)를 총괄 수행하고, 플라스포는 인버터 공급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된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일원에 1단계 50를 시작으로 최대 300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대호지면 일원의 염해농지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사성리 1단계 태양광 50에 대한 전기사업 허가를 완료하고, 2022년 내에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 개발 및 조달구매시공(EPC)을 총괄하게 될 SK디앤디는 다년간의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부터 설계, 구매, 공사 전반 및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국 28개 사업장에 총 800규모의 ESS를 보유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ESS사업자인 SK디앤디는 지난해 가시리 풍력발전소(30), 울진 풍력발전소(54) 준공에 이어, 올해 군위 풍력(83)을 착공하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풍력 개발사업자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2012년 전남 영암 F1경주장 태양광발전소(13.3)를 시작으로, 대구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7.7), 순천하수처리장(1), 당진에코파워 태양광(9.8) 등 약 30의 태양광 시공운영에 대한 역량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SK디앤디의 김해중 에코그린 담당 임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과 수소경제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당진 대호지면 태양광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이익 공유모델을 만들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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