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4.43달러, WTI 41.70달러, 두바이 42.9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진전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43달러로 전일대비 0.2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70달러로 0.6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49달러 상승한 42.9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미국인 1인당 1200달러 추가지급에 합의하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수의 상승세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7월 미국 제조활동지수는 54.2를 기록해 6월의 52.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6을 상회한 것이다. 유럽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월 47.4에서 7월 51.8까지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만 이달부터 하루 15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생산하는 OPEC+ 합의안과 코로나19 확산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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