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수출 추진국 체코에 물품 지원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원전수출 추진국인 체코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를 통해 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은 물품 전달에 앞서 체코 학교와 보육원, 노인시설 등 11개 기관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우리나라 전통차와 학생용 백팩, 수건 등의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2017년부터 동국대, 위덕대,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UNIST 등 해오름동맹대학과 체코 현지 봉사활동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지 방문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한 우호적 관계 유지를 위해 물품 지원으로 대신한다는 설명이다.

전영태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봉사활동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물품 지원으로 현지 주민들을 위안하고 한‧체코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