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파워, 아부다비 2GW 태양광사업 수주

[이투뉴스] 중국 진코파워는 2GW 아부다비 알다프라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아랍에미리트 EWEC와 30년간 장기전력공급계약(PPA)을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첫 번째 대형 태양광사업인 1117MW규모 누르 아부다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 이어 UAE가 발주한 대형 프로젝트다.

아부다비솔라 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 사업이 완공되면 16만 가구에 가정용 전력 수요 충족이 가능하며 아부다비 태양광 설비용량을 3.2GW로 끌어올려 연간 360만톤이 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이선덕 진코파워 회장은 "중동 지역 재생에너지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알다프라 프로젝트 건설은 아부다비 에너지전환과 지속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만 알 알리 EWEC CEO는 "장기적인 에너지공급 확보와 에너지 수요에 대한 태양광발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핵심기술과 결합해 알다프라 프로젝트도 현재 전력공급 방식의 다양화에 큰 의미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