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사장 중심 4개 분과 50명 참여 세부과제 수행

▲KOMIPO 뉴딜 추진위원회 출범식 후 (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과 송영화 건국대 교수 등 사내외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MIPO 뉴딜 추진위원회 출범식 후 (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과 송영화 건국대 교수 등 사내외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발전공기업들의 한국형 뉴딜 추진계획 수립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한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7일 충남 보령시 본사 강당에서 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세부 이행방안 마련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이날 충남 보령시 본사 강당에서 박형구 사장을 위원장으로 50명의 사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12개 분과 29개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 추진위원회는 분과별 사업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시간 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은 패스트 트랙으로 구분해 신속히 추진토록 독력하는 역할을 한다.

구조적 대전환을 대외적인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방안을 찾고, 발전사의 지속가능방안도 두루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뉴딜 종합계획 캐치프레이즈는 '시작은 신속하게! 진행은 과감하게! 결과는 의미있게!이다.

박형구 추진위원장은 "위원회는 지금의 중부발전과 미래의 중부발전의 전·후를 구분하는 전환점의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며 "위원장으로서 각 분과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부초청 인사인 송화영 건국대 교수는 '뉴딜 시대의 기술경영과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신규사업화 방안과 전략방안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인프라구축, 4IR기술 정착, 녹색전환 선도, 신재생사업 강화 등으로 나뉜 4개 운영분과가 주요 추진실적과 계획을 발표했다. 본부장 중심 자문협의체는 사업 확대에 따라 회사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환경을 논의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뉴딜정책 발표 후 전력산업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정부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해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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