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규모 'Standard-SURE’ 사업 착수

▲한전KPS 종합기술원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전KPS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인 ‘S-SURE’를 통해 중소기업 계측장비 교정 지원과 더불어 품질교육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KPS 종합기술원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전KPS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인 ‘S-SURE’를 통해 중소기업 계측장비 교정 지원과 더불어 품질교육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지역산업 육성과 품질보증지원을 위해 ‘S-SURE'(Standard-Sure)프로그램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중소기업 기술표준화 지원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계측기 및 공기구 검‧교정 등의 기술표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중소기업 품질수준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부품의 신뢰성을 높여 전력산업의 안정적 운영에도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전KPS는 KOLAS 교정기관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교정기술을 관련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에 전수할 예정이다.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을 포함해 계측장비 교정업체 260여개사, 품질교육지원업체 144개사를 선발해 검‧교정비 등 15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로 경영환경이 악화돼 중소기업들이 적기 교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한전KPS S-SURE사업은 매년 모든 계측장비를 교정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회사 고유 업(業) 특성을 살린 S-SURE를 전국 중소기업 기술표준 및 품질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국가 산업기술 기반을 공고히 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