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흡수된 미네랄 함유량까지 감지하는 건조기능 등

▲밀레 의류건조기 신제품 T1 시리즈 4종
▲밀레 의류건조기 신제품 T1 시리즈 4종

[이투뉴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의류건조기 ‘T1’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

이번 의류건조기 신제품은 드럼에 내장된 미네랄 센서가 옷감에 남아있는 수분량과 물에 포함된 칼슘의 양까지 정확하게 감지하는 스마트한 기술 퍼펙트 드라이를 통해 과잉 건조 없이 옷감을 가장 알맞은 정도로 건조해 섬유 손상을 최소화한다. 옷감에 흡수된 물의 미네랄 함유량이 낮으면 같은 프로그램으로 건조시키더라도 축축하게 마를 수 있고, 미네랄 함유량이 높으면 의류가 지나치게 건조돼 옷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기술이다.

지나치게 건조되면 불필요한 기기 작동이 이뤄져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신제품 의류건조기는 프로그램 작동 전 옷감 내 미네랄의 양을 감지하고 그에 맞춰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이면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한다. 신제품 4종 모두 유럽 에너지 효율 등급 A+++ 또는 그 이상을 획득했다.

건조 과정은 더 부드럽고 유려해졌다. 밀레가 특허 받은 육각형 패턴의 벌집 모양의 드럼 내부 표면 디자인 허니컴 플러스 드럼이 드럼과 옷감 사이의 마찰을 줄여 옷감 손상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드럼이 회전할 때 드럼 표면의 오목한 부분에 에어쿠션을 형성해 옷감이 수분을 머금은 공기 중에서 더욱 부드럽고 섬세하게 건조되게끔 도와주는 고성능 기술이다. 여기에 스팀 피니시기능을 이용하면 건조 중간 중간 스팀을 분사에 의류에 주름을 줄여주고 다림질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태로 건조시켜준다.

뛰어난 수분 응축효율도 장점이다. 고품질 케블라 섬유 도어 실링 특유의 우수한 밀폐력으로 도어를 통해 빠져나가는 세탁물의 수분이 최소화돼 세탁실이 아닌 드레스룸이나 안방에 설치해도 곰팡이나 벽지 손상 걱정이 없기 때문. T1 의류건조기는 유럽 기준 응축효율 등급 A를 획득했는데, 이는 옷감에서 제거된 수분의 90% 이상이 기기 내에서 응축돼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밀레만의 특허받은 향기 카트리지가 1개 더 추가된 듀얼 향기카트리지 시스템도 장점이다. 그때그때 원하는 향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향기 카트리지는 1871년 설립된 프랑스 남부의 고품격 향수 제조회사 마네와 협력해 만들어졌으며, 최대 4주간 옷감에 은은하게 지속되기 때문에 따로 향기 시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아끼는 옷이나 세탁 및 건조에 민감한 옷감도 안전하게 건조시킬 수 있도록 건조 프로그램도 섬유 종류별 설정이 가능하다. 예민한 섬유로 만들어진 의류를 건조할 때는 젠틀 건조옵션을 추가하면 건조 온도를 낮춰 섬유를 보호하고, 의류에 밴 냄새를 제거하고 싶을 땐 리프레시옵션을 추가하고 향기 카트리지를 사용하면 산뜻한 향을 입힐 수 있다. 그밖에 실크나 방수 기능을 가진 의류,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속옷이나 아기옷, 수건까지 섬유 별 특성에 맞게 건조할 수 있다.

의류건조기 전면 판넬은 에나멜로 코팅돼 있어 의류를 넣고 빼거나 스틸 재질의 단추 등으로 생길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고, 오랫동안 변색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해상도의 ‘M 터치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같이 탭, 스와이프, 스크롤해 사용할 수 있고, 밀레 앱을 이용하면 외출 중에도 프로그램을 시작 및 정지하거나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는 1231일까지 밀레 ‘T1’ 의류건조기 신제품 4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향기 카트리지(아쿠아 향) 1개 무료 증정 바우처를 제공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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