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4.99달러, WTI 41.94달러, 두바이 거래없음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아시아 석유수요 회복이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99달러로 전일대비 0.5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94달러로 0.7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국경일로 거래가 없었다.

아민 알 나세르 사우디아람코 CEO가 최근 “경제활동 정상화로 아시아 석유수요가 회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석유수요는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기대비 2.4% 떨어진 점도 유가하락에 주효했다. 이는 시장예상치(2.5% 하락) 및 전월실적(3.0% 하락)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이라크의 과거 OPEC+ 감산목표 미달을 보충하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하루 40만배럴을 추가감산하겠다는 사메르 알갑반 이라크석유부 장관의 발언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추가감산을 포함한 이라크의 감산규모는 하루 125만배럴로 예상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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