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4세 이하 청년 24명 채용…18일까지 원서접수

▲석유관리원 청년인턴 채용홈페이지 사진.
▲석유관리원 청년인턴 채용홈페이지 사진.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은 11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인 AI면접으로 청년인턴을 채용하기로 했다.

관리원이 도입한 AI면접은 심사관의 대면심사를 대신해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면접을 실시한다. 자기소개, 성향파악 및 상황대처 등 8개 분야에 대해 6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웹캠과 마이크가 탑재된 PC나 노트북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중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면접을 볼 수 있다.

관리원은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사무, 기술분야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8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9월 11일부터 3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인턴과정을 수료할 경우 향후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주석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청년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만 지원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채용 절차부터 채용 후 근무환경까지 꼼꼼하게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