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5만원 전달 및 집중육성팀에 성장지원금 2억원 지원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국장(왼쪽 세번째)과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왼쪽 네번째), 소셜 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이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국장(왼쪽 세번째)과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왼쪽 네번째), 소셜 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이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은 11일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업사이클링, 미세먼지 저감, 해양오염 방지 등 환경분야 93개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이 지원해 서면·대면심사 등을 거쳐 11개 기업이 최종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라잇루트(자동차 전지막필름 활용 고기능성 의류 생산) ▶링클플릭스(친환경 PET라벨 접착제) ▶나인와트(빅데이터 활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제공) ▶이피에스(유기성폐기물류 이용한 가스연료, 폐열 생산) ▶에이런(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등 수처리 기술) ▶그린베어(생분해성 포장재 생산) 등이다.

또한 ▶농협회사법인뉴인트리인더스트리(음식물쓰레기와 사육곤충을 사료로 활용) ▶티에이비(인공자외선 물 살균처리 제품 생산·판매) ▶트래쉬버스터즈(행사 시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이노버스(IOT 기술 접목한 친환경 일회용 컵 수거기 생산·판매) ▶주차장을 만드는 사람들(주차장 공유 플랫폼 서비스)도 선정됐다.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로 선정된 각 기업에는 상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선정된 기업 중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측면에서 뛰어나고 SK이노의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3개팀을 ‘집중육성기업’으로 선정해, SK이노가 각 최대 2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SK이노의 재무, 기획, 홍보역량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멘토링도 제공한다.

임수길 SK이노 홍보실장은 “회사가 ‘그린 밸런스2030’ 전략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전체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들이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국장은 “환경부는 그린뉴딜의 일환인 환경분야 소셜비즈니스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환경분야 소셜 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보유한 업사이클링 등 기술이 사업화돼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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