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연세대학교, 10∼21일 화상회의
국내거주 11개국 청년 40여명 참여…국제여건 및 이행방안 교류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0일부터 21일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및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202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년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청년여름캠프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가 2017년부터 국내 거주 중인 18세 이상 만 28세 이하 청년(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해결해 나갈 목표를 정한 것으로 빈곤, 식량, 건강, 교육 등 인류 보편의 문제와 기후변화, 환경오염, 경제사회와 관련한 17개의 목표를 말한다.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 네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청년 40여명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방안, 국제 여건 및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 및 직접 교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휴대폰, 노트북 등의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공단은 ▶서울이니셔티브 사무국 운영 ▶국제환경연수 협력사업 ▶콩고 식수 및 위생개선 사업 ▶콜롬비아 대기측정망 설치사업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수행 중인 사업소개와 함께 교육분과(세션)를 운영한다.

아울러 유엔지속가능센터 및 연세대학교는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해, 청년 참여 및 혁신 방안, 주요 사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환경공단은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사업을 수행 중이며, 국제기구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국제환경연수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행사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세계 각계각층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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