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연료전지 연계 감압발전 상용화 추진
국내 첫 연료전지 연계 감압발전 상용화 추진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0.08.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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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LS일렉트릭, 한화파워 시스템 의기투합
▲(왼쪽부터) LS일렉트릭 황원일 사업부장, 두산퓨얼셀 이승준 본부장,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사업담당, 한화자산운용 허경일 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LS일렉트릭 황원일 사업부장, 두산퓨얼셀 이승준 본부장,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사업담당, 한화자산운용 허경일 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전력·에너지 기업들이 연료전지 정압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압(버려지는 압력에너지)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감압발전 상용화를 추진한다. 두산퓨얼셀과 LS일렉트릭,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은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미활용에너지 이용과 복합에너지원 활용 효율화 및 사업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품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화파워시스템은 터보팽창형 발전기(TEG)를 설치하는 감압발전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를 공급과 LTSA(장기유지보수계약)를 맡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민간영역의 금융조달과 전문적인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그간 태양광, ESS,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신재생사업 경험을 살려 연료전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압발전은 천연가스를 가정이나 연료전지 시설에 공급할 때 정압시설에서 감압 과정을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폐압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터보 팽창형 발전기(TEG, Turbo Expander Generator)로 기존에 버려지던 압력에너지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낮아진 온도를 보상하는 일은 연료전지 발전설비에서 공급한 폐열이 한다. 업계는 폐압발전도 REC(신재생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부여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독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가스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발안공급관리소 인근 지역에서 감압발전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수소충전소로 확장 가능하도록 두산퓨얼셀이 국책과제로 개발하는 Tri-gen모델(전기, 열, 수소생산) 연료전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대산그린에너지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에도 연료전지 114기를 납품했다. 국내 누적 공급량은 987대, 434MW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은 “연료전지 연계형 도시가스 감압발전 사업모델은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MOU는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발전원 연계로 상호 윈윈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감압발전과 연료전지를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 그린뉴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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