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LNG선 6척 포함 총 13척, 14억불 수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이투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LNG선을 추가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2일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4400억원 규모의 LNG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4000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사의 용선용으로 투입된다. 이번 선박은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가 탑재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도 적용돼 경제성도 높였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해외 선주사 2곳과 LNG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은 바 있다이는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첫 LNG선 수주였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시장 침체 속에서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NG선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LNG 6, PC 6여객선 1척 등 하반기 들어서만 총 13, 142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