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적극 행정으로 기업지원

▲남부발전 심사담당자와 인증심사 수검담당자가 원격인증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심사담당자와 인증심사 수검담당자가 원격인증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발전기자재 품질인증심사를 비대면 원격심사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발전사 기자재 품질인증 심사는 서류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이 있어 그간 대면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이 때문에 인증 신청기업들은 코로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심사에 애를 먹고 있다.

남부발전은 품질인증 신청기업의 발전시장 진입 지연 해소와 우수기자재 발전시장 신규 진입을 돕기 위해 이번 원격심사 도입을 추진했다. 화상기반 모바일 어플을 활용해 인증 신청업체와 각 심사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신청업체가 메뉴얼에 따라 화상으로 실제 현장 설비현황과 작업장 안전상태 등을 공개하면 된다. 이번 원격심사에 앞서 남부발전은 심사의 객관성과 실효성,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방식 문제점 보완을 위한 메뉴얼을 신규 제작했다.

기업들에게 비대면 방식 인증 심사업무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원격심사 시범운영의 결과와 수검업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심사방식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60건 안팎의 인증심사에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남부발전은 품질인증심사 혁신을 통해 우수기자재 제작사와 윈-윈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 눈높이에서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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