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전거봉사단과 자전거 타며 저탄소생활 확산 유도

[이투뉴스]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서울시와 함께 18일 여의도 한강공원 부근에서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과 녹색교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비대면 바이크스루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은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기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회원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청년세대와 자전거를 타면서 진행됐다. 세대를 초월한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만난 이들은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에너지의 날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또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저탄소생활 확산을 유도했다.

바이크스루 캠페인은 코로나 시대에 맞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기후변화대응 활동이 가능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따릉이를 타고 이뤄졌다. 이들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차지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제17회 에너지의 날(8월 22일)에 소등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LED조명 휠과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손수건, 티셔츠 등을 활용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직장인 밀집도가 높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출발해 여의나루역과 여의도역, 마포대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졌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달 28일 시작한 언택트 바이크스루 캠페인을 에너지의 날인 22일, 한 번 더 여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17회 에너지의 날은 오는 8월 22일 서울을 비롯한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 행사는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을 배경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밤 9시부터 5분 동안 전등 끄는 대표적인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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