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부적합 사업장 관리능력 배양

[이투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화학물질안전센터(센터장 박용석)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되기 쉬운 중소기업 사업장의 부적합시설을 조기개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관리 무료 기술 컨설팅이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5월부터 8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부적합 사업장의 안전관리 무료 기술컨설팅을 지원해왔다. 그 일환으로 20일에는 진천군 소재 덕산약품공업을 방문해 부적합시설 개선에 전문역량을 발휘했다.

20151월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된 이후 화학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다만 화관법 시행 이후 발생한 전체 화학사고 429건 중 시설관리 미흡이 182건으로 42%를 차지하며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적합 요인은 유출 방지턱 미설치, 건축물 재료 부적정 등이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2019년 기준 전체 검사의 6.2%를 차지하는 시설관리가 취약한 3개월 이상 장기 부적합 사업장 및 10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무료 기술 컨설팅을 지원해오고 있다. 설치·정기검사 부적합 유형 분석에 기초한 기술 컨설팅, 최신 화관법 및 취급시설 기준 등에 관한 정보제공, 부적합 사항 개선 및 사고사례 등 각종사례 공유를 통한 안전의식 향상, 건의 및 제도개선 요청, 현장의견 수렴 등이다.

박용석 화학물질안전센터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무료 기술컨설팅으로 불안전 시설요인을 조기에 개선해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적극행정을 통한 공사 공공서비스 제공 강화로 기업의 경제 활력 및 사회적 가치실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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