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소재 가공기술지원으로 도내 기계제조산업 혁신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 신규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비는 6년간 47억4000만원으로 매년 5억1000만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육성이 필요한 산업분야를 선정하면 이공계 대학원을 보유한 대학과 연구기관이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산기대는 이번 사업에서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를 설립해 경기도 남부 기계제조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연구센터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중소재 가공기술은 단일소재로 구현하기 힘든 기능이나 성능을 기존의 금속소재와 고분자소재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총괄책임자인 심재홍 산기대 교수는 “다중소재 가공기술 분야는 자동차, 첨단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에서 요구되는 미래형 핵심기술이지만 국내 기술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도내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이전과 석박사 과정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도내 기계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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