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서 18∼27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터키·이스라엘·요르단 3국 대상 국내 물기업 해외판로 개척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18∼2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온라인 해외 구매상담회’를 연다.

구매상담회는 물산업클러스터가 물기업 모집, 온라인 상담회 운영 등을 수행하며, 협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은 해외 바이어 모집, 상담일정 관리, 통역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터키, 이스라엘, 요르단 등 중동지역 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자원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화상회의와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자 간 일대일로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화상회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글로벌물기술허브연대를 활용한 해외 구매기업 연결사업 및 간접수출을 활용한 가격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코오롱글로벌 및 요르단 현지 기업 관계자, 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담당자가 중동지역 물 분야 진출 전략과 현지 사업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온라인 구매상담회는 롯데케미칼, 에너토크 등 해외진출 유망 물기업 및 해외 구매기업 2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물기업이 수처리 분리막 및 밸브전동구동기(액추에이터) 등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물기업의 해외수출 성과 달성 등 내실 있는 구매상담회 진행을 위해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물산업클러스터 및 국내 물기업 소개, 국내 제품 홍보, 구매자 수요조사 등을 사전 진행한 바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용한 공단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기업의 수출회복과 새로운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공단은 이번 상담회에 이어 오는 9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광역시 등과 함께 신남방 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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