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장과 및 원전특사와 화상면담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19일과 20일 각각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야로슬라브 밀 체코 원전특사와 릴레이 화상면담을 갖고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참여의지를 적극 표명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체코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지역 원전 1기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식화한데 대해 "양국간 활발한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원전사업도 함께해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코는 올해말 원전사업 발주 입찰공고를 내고 내년 상반기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2022년, 건설 착수는 2029년, 첫 호기 가동은 2036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성 장관은 20일 체코 원전 특사와의 면담에서도 한국 원전사업 강점을 적극 어필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안전성과 국내 및 해외사업에서 보여 준 건설역량과 더불어 원전도입에서 첫 수출까지 불과 30여년만에 이룬 발전모델이 체코 원전사업에 최적화 된 한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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