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제 대응책 등 논의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 위원들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성식 위원장을 비롯한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 위원들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LPG판매업 운영과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을 향상시키고, 공동애로사항에 대한 해소책을 강구하는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의 싱크탱크인 기술위원회가 새롭게 진영을 구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성식)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올해 2차 회의를 갖고 임원진 구성과 함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의원 선거를 통해 3연임한 김임용 협회장이 박성식 케이원에너지 대표를 다시 한번 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은 이날 회의에서 조상운 안산에너지 대표와 송재원 백조에너지 대표가 각각 부위원장, 우승표 한국가스산업 상무가 간사로 선임됐다.

이날 기술위원들은 LPG판매업 안전관리업무 대행제 도입에 따른 대응책 판매사업 공급범위 확대, 소형저장탱크 설치기준 강화, 국토교통부의 가스시설시공업 통폐합 등 LPG판매업 법령개정 및 현안사항 LPG배관망 피해현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LPG판매업 안전관리업무 대행제도의 경우 LPG배관망 공급 확대로 안전점검을 확대 시행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입된 제도라는 점에서 LPG판매업계가 이를 주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LPG판매시설 자율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인검사기관인 한국가스시설안전관리원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기로 했다.

LPG배관망 안전관리 규정 강화에 대한 논리도 가닥을 잡았다. 공급지와 배관망공급자 소재지가 다른 경우 현장의 안전관리 공백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응급조치, 긴급복구, 연소기 연결 등의 전담 사업자(시공자) 선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경기도가 제시한 표준안전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한 LPG판매업계 입장을 논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와 가스시설시공업 1종을 기계가스설비시공업으로, 가스시설시공업 2·3종과 난방시공 1~3종을 가스난방시공업으로 변경하며 가스시설시공업을 통폐합하려는 정책이 가스시설 시공능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2종 시공범위 확대 등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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