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쌤 등록발전소 통계 제시

▲역대 최장 장마로 7월 발전시간은 지난해보다 14% 하락했다.
▲역대 최장 장마로 7월 발전시간은 지난해보다 14% 하락했다.

[이투뉴스] 역대 최장 장마로 지난달 태양광발전량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SAEM(쌤) 등록 발전소 1000개 돌파를 기념해 전국 발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도출됐다고 21일 밝혔다.

7월까지 이 서비스에 등록한 발전소 전국 평균 발전시간은 3.95시간이다. 이 중 4월이 5.29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5월 평균 발전시간이 연중 가장 높다는 태양광시장 통념과 다른 결과다.

흐린 날이 많았던 기상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7월은 역대 최장 장마로 발전시간이 저조했다. 

지난달 전국 일일 평균 발전시간은 3.1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2시간 보다 14% 줄었다.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81% 상승했고, 구름량이 6 이상인 '구름 많은 날'도  평균 26.2일로 나타났다.

솔라커넥트 관계자는 “1월부터 7월까지 태양광발전데이터를 분석, 확인한 결과 역대급 장마와 이상기후 등이 태양광발전 시간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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