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노동, 산자, 경찰청장 등 참석

발전노조가 파업을 철회키로 결정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국무총리실 측은 애초 계획대로 오후 5시에 대책회의를 갖는다. 

 

4일 국무총리실 홍보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중앙청사 9층 총리 집무실서 '발전파업 동향 및 대응방안'을 안건으로 관계 장차관급이 총동원되는 관계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명숙 총리 주재로 열리는 관계장관회의는 김성호 법무, 이상수 노동, 이원걸 산자 제2차관을 비롯해 경찰청장,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또 국정홍보처장,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 노동고용정책비서관 등 차관급도 자리를 함께한다.

 

이번 회의는 발전 노조가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 파업에 돌입한데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파업 참가자 사법처리 문제와 재발 방지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총리비서실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사회문화조정관, 총리민정공보수석 등이 배석해 파업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발전노조의 파업 철회와 함께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총리실이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는 취지로 관계부처에 속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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