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5.13달러, WTI 42.62달러, 두바이 43.7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 폭풍으로 석유생산에 차질이 생겨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5.13달러로 전일대비 0.7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2.62달러로 0.28달러 상승다. 두바이유 현물은 0.18달러 떨어진 43.78달러를 기록했다.

열대성 폭풍 마르코, 로라 북상으로 미국 멕시코만(GOM) 원유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현재 GOM 해상 원유생산량의 82%에 달하는 하루 150만배럴의 원유가 생산중지된 상태다. 이는 미국 전체 원유생산의 14%이다.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0월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S&P500이 각각 1.4%, 0.6%, 1.0% 상승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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