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사원 연수 등 비접촉 방식 강구

▲조용래 한전KDN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 위)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경영진 강연을 하고 있다.
▲조용래 한전KDN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 위)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경영진 강연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업무를 전환하고 있다.   

한전KDN은 상반기 채용 신입사원 연수를 비대면 실시간 경영진 특강과 신입역량 공통기술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한편 지난달부터 사내교육 분야에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원격교육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과 수강생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전문강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직원들은 원격교육 도입으로 재택근무나 출장 시 교육이 한층 수월해진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내 주요행사도 비대면·온라인으로 속속 전환했다. 

한전 KDN은 최근 나주 본사에서 개최한 내부성과우수 부서 포상 행사를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대체했고, 대학생 홍보대사 ‘케미’ 발대식과 '뉴딜 혁신 해커톤 대회'도 유튜브 라이브방송과 화상으로 열었다. 서버 가상화 서비스를 확대해 재택근무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광주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이자 한전KDN 협력사 직원인 A씨는 24일부터 이틀간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본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26일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시간대 구내식당을 이용한 한전KDN 임직원은 350여명에 달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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