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이투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급 인사를 통해 박진섭(56·사진)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기후환경비서관으로 내정했다. 임명장은 1일 수여한다. 

박 신임 비서관은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환경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운동권 출신으로 환경·사회운동에 몸담아 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실장, 새만금생명평화연대 상황실장, 생태지평 부소장,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인연으로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전문위원과 사업단장, 초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진섭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단체와 에너지관련 공사 근무경험을 갖춘 균형감 있는 환경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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