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정규과정 온·오프라인 운영 등

▲가스안전교육원 전경
▲가스안전교육원 전경

[이투뉴스]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연기 또는 단계적으로 재개된 가스안전교육과정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다시 변경돼 운영된다.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장재경)은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225일부터 입교하는 교육과정들을 중단해왔다. 이후 중단한 교육과정들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던 중 6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수강인원 축소와 그간 교육중단으로 발생한 안전관리 공백 해소를 위해 안전관리자 선임자격 과정인 양성교육을 우선 중점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양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7월부터 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안전관리자로 선임 후 6개월 이내 이수의무 과정인 전문교육 신규과정은 한시적으로 폐강 후 잠정 유예했다.

이러한 조치에 이어 지난 15일 정부의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23일 전국 확대시행과 25일 수도권 초··고교 원격수업 결정 발표에 따라 교육원은 831일부터 925일까지 계획된 교육과정을 축소·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양성교육(자격증교육) 중 대상자가 가장 많은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정규과정은 교육원에서 이론과 실습에 대한 교육을 5일간 수강해야하는 기존 방식에서 평가와 일부 실습에 대해서만 현장에서 1일 수강하고 나머지 이론, 실습교육은 온라인으로 운영하게 됐다. 또한 위탁교육 과정도 대부분 축소하고, 공사 지역본부·지사에서 실시하는 일부 교육과정들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독성가스 분야 전문교육의 경우 현재로서는 계획에 따라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교육 변경과 관련된 안내문은 가스안전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향후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안내사항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의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운영 중인 가스 사용시설 전문교육(신규 7시간, 보수 3시간 과정)은 현장교육을 중단하고, 교육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10월에 온라인 신규개설을 준비하는 중으로 해당 교육과정 대상자는 수강계획에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 교육원은 법정특별교육 과정인 보수·유지관리원 과정을 일시적으로 폐강하고, 공기충전시설 안전관리책임자 과정과 그 외 지역본부·지사에서 운영하는 과정은 온라인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생활관비용포함) 환불 희망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이버지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개인회원 마이페이지>환불신청을 통해 환불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일정 변경을 희망하는 수강생은 교육을 실시하는 부서로 연락을 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향후 코로나19 정부지침에 따라 교육재개 또는 변경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는 교육 미이수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홈페이지와 교육원, 지역본부·지사 등을 통해 일정과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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