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5.58달러, WTI 42.76달러, 두바이 45.1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중국·유럽이 양호한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5.58달러로 전일대비 0.30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2.76달러로 0.1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82달러 떨어진 45.1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4.2에서 56.0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 8월 제조업 PMI는 전월 52.8에서 53.1로 상승했고 정보제공업체 IHS는 유로존 제조업 PMI는 전월 51.8에서 51.7로 소폭 하락했으나 2개월 연속 경기확장 기준인 50선을 상회했다고 밝히는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그리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지난달 28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9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 역시 각각 300만배럴, 140만배럴 감소했다고 알려진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전망한 올해 유가전망은 전월 배럴당 41.50달러에서 42.75달러로 상향했으나 올해 석유수요 감소전망은 전월 720만~850만배럴에서 800만~1000만배럴로 확대됐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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