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특사 및 CEZ 경영진 미팅 참여의지 피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번째)이 체코전력공사(CEZ) 본사에서 파벨 시라니 CEZ 이사회 부의장 겸 전략본부장 등을 만나 신규원전사업 의지를 피력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번째)이 체코전력공사(CEZ) 본사에서 파벨 시라니 CEZ 이사회 부의장 겸 전략본부장 등을 만나 신규원전사업 의지를 피력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재훈 사장이 현지시각으로 2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신규원전사업 총괄책임자인 야로슬라브 밀 원전특사와 체코전력공사(CEZ) 경영진을 만나 원전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사장의 이번 방문은 올해말로 공식화 된 입찰안내서 발급을 앞두고 한수원의 확고한 참여의지를 체코 정부와 발주사에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체코는 지난 7월 한수원에 신규원전사업 공급모델 확정안과 향후일정을 통보했다.

현지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유대활동도 펼쳤다.

정 사장은 3일 오전 신규원전 건설예정지인 두코바니에서 NUVIA, I&C Energo, TES, MICO 등 4개사 대표를 만나 원전 운영 및 정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어 같은날 오후에는 사회복지기관(STRED)을 방문해 사회복지시설과 학교에 지원할 물품을 전달하고,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 시청에 지역 주민을 위한 마스크 45만개를 기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2월 한수원이 제시한 EPC 공급모델이 체코 신규원전 공급모델로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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