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4.43달러, WTI 41.51달러, 두바이 45.3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07달러로 전일대비 0.36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37달러로 0.1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87달러 떨어진 43.4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일일낙폭인 2.78% 급락하면서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주가 급락을 초래할 악재가 없었던 만큼 그동안 지속상승한 것에 대한 부담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치 매코널 미국공화당 원내대표의 “앞으로 몇 주 내에 새로운 부양책이 도입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기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 점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 미국·유로존 경제지표 하락과 태풍 로라로 인한 멕시코만 정제시설 유지보수 돌입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도 유가하락을 부채질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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