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독립성 보장과 안정적 성장지원 및 책임경영 기반 마련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자회사 케이피엑스서비스원㈜와 경영독립성 보장 및 안정적 성장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모-자회사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안정화에 적극 부응하고 모-자회사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거래소는 경영협약을 바탕으로 정부 권장사항인 낙찰률 임의적용 금지와 함께 합리적인 예정가격 및 대가 산정을 통해 자회사의 원활한 사업수행과 경영독립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회사 근로자의 처우 개선 및 역량 강화와 직무전문성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모-자회사간 공동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자회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인 케이피엑스서비스원㈜도 자율적 운영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하고 모회사인 전력거래소의 특수경비, 시설관리, 미화 서비스 제공자로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자체 수익사업 발굴, 지출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자생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무건전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경영협약식에서 “전력거래소는 모-자회사간 협력적 관계 아래 자회사인 케이피엑스서비스원㈜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부분을 항상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광헌 케이피엑스서비스원㈜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자회사가 공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독립적 회사로 책임경영을 이행함과 동시에 언제나 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2018년 12월 정부 가이드라인을 100% 준수한 자회사를 설립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케이피엑스서비스원은 전력거래소 자회사로서 작년 4월부터 기관 특수경비와 시설관리, 미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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