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서 시공받지 않아도 장기입찰대행 및 사후관리 가능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경상북도 구미 99.63kW 태양광발전소.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경상북도 구미 99.63kW 태양광발전소.

[이투뉴스] 해줌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대행사업을 시작한다.

에너지공단은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물량은 6개의 공급의무사 각 235MW, 1410MW로 역대 최대 규모다. 용량별 선정기준은 100kW 미만의 발전소 선정 비율을 35%로 줄이고 100kW이상~500kW미만의 선정 용량을 신설해 설비용량별 선정 비율을 균등 조정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입찰부터는 탄소배출량 검증이 완료된 모듈사용 시 10점 이내 추가배점이 부여된다. 설비확인서 발급이 완료된 기준공 발전소 경우 탄소배출량 검증에서 제외된다. 미준공 발전소는 태양광모듈 탄소배출량 검증 인증서 제출 시 탄소배출량에 따라 점수가 차등 부여된다.

접수 일정은 29일까지다. 하반기부터는 설비용량별 입찰 기간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일괄 접수를 받아 11월13일 용량별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줌은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한국형 FIT(발전차액제도), 농촌태양광 지원사업 등 다수의 대관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30개소 발전소 고정가격계약 입찰 대관업무를 했다.

또 해줌에서 시공하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유지관리를 못 받고 있는 발전사업주에게 용량조건에 따라 장기계약 입찰대행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2020년 상·하반기 고정가격계약 선정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발전사업주들이 경쟁입찰 대행문의를 하고 있다"며 “현물시장 대비 수익 안정성이 높은 장기계약을 체결을 위해 해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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