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설 안전관리 ‘차세대 양자센싱 기술’ 상용화
가스시설 안전관리 ‘차세대 양자센싱 기술’ 상용화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0.09.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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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SK텔레콤·퀀텀센싱, 솔루션·제품검증 협약체결
최대 150m 거리 가스누출 유무 및 농도감지 원격모니터링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 대표,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 황규종 퀀텀센싱 대표, 박수열 한국플랜트관리 대표가 서면으로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 대표,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 황규종 퀀텀센싱 대표, 박수열 한국플랜트관리 대표가 서면으로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차세대 양자센싱 기술이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관리가 어려운 지역의 검사와 점검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측정 정확성을 향상시켜 선제적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자 센싱(Quantum Sensing)’은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광자(빛의 양자 상태)를 측정하여,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대형 가스 시설물의 관제를 위해 보편적으로 쓰이는 ‘IR(Infrared Ray, 적외선) 기반 가스 누출 감지기는 탐지거리가 짧고, 가스 농도 측정이 불가능하며, 소량의 가스 누출을 감지할 수 없다. 가스 누출이 의심스러운 경우 관찰자가 가스 누출 여부를 근거리에서 확인해야 하는 한계도 있다.

반면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최대 150m 거리의 가스 누출 유무 및 농도를 영상화하여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달하며, 그로 인해 누출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대규모 가스 시설물을 원거리에서 방대한 범위로 관찰하고, 실제 가스 누출 유무 및 누출 지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원장 김영규)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IoT 기반 산업 시설물 모니터링 전문기업 한국플랜트관리(대표이사 사장 박수열), 양자·광기반 센싱 전문기업 퀀텀센싱(대표이사 사장 황규종)15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기술 및 제품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 센싱을 활용한 가스 안전 관리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시설물에 빛을 발사해 반사된 빛의 정보를 분석하는 원리로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를 측정한다. 아울러 가스 누출 위치를 영상화된 이미지를 통해 가스누출과 농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대규모 가스 시설물을 원거리에서 방대한 범위로 관찰해 실제 가스 누출 유무와 누출 지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가스 시설의 관제를 위해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존 센싱 방식보다 약 3~5배 멀리 탐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스안전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제도 기반 기술을 검토하고, SK텔레콤은 내재화 된 양자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한국플랜트관리와 퀀텀센싱은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장치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가스안전연구원은 SK텔레콤과 함께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연내 시범적용할 예정이다. 정식으로 상용화되는 시기는 시범적용 결과 확인 후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시설을 관찰하는 드론 탑재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개발에 나서고, 5G를 통한 원격 실시간 고화질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작은 실수도 미연에 방지하는 이중 삼중 안전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DT캡스 등 출동 보안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원거리에서 가스누출을 감지하고 농도를 파악하는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현재의 검사, 점검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정확성을 향상시켜 안전관리 효율화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 겸 ADT 캡스대표는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통해 기술로 사회를 안전하게 하는 세이프티 넷(Safety-net) 구축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양자 센싱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사회 안전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양자센싱 전문기업인 퀀텀센싱과 양자 기반 가스 누출 영상화 장치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가 유예·면제돼 자유롭게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되는 구역이다.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도입한 제도로, 규제샌드박스와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가스안전공사가 중심이 돼 지정된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현재 기준이 미비해 가스용품의 무선원격제어나 차단이 허용되지 않은 만큼,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 후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충북 특구사업자로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충북테크노파크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향후 2년간 스마트안전제어에 필요한 장치의 성능평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수행하고, 충북 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 나머지 9개 기업은 R&D를 수행한다.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프로젝트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용해 가스시설 안전성을 향상시켜 대형 사고를 방지하고, 가스안전과 관련된 신산업 창출이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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