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컨설팅 이어 베트남 LNG터미널 기본설계 용역 수주

▲가스기술공사가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한 베트남 티 바이 LNG인수 터미널 부지.
▲가스기술공사가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한 베트남 티 바이 LNG인수 터미널 부지.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베트남 LNG터미널 확장사업 기본설계 용역 수주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사업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둬 향후 베트남 내 LNG 플랜트 관련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PV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 LNG인수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용역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현재 건설 중인 연간 100만톤의 천연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을 향후 총 300만톤까지 증산하기 위한 기화송출설비(180,000 kl급 저장탱크 1기 포함)에 대한 기본설계 및 건설공사 예산 산출 용역이다. 수행기간은 150일이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동남아시아 베트남의 국영 가스회사인 PV GAS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선진기업들이 주로 점유하던 LNG 터미널 기본설계 시장에 원청설계사로서 지위를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축적된 LNG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태국 발주처(TTCL Public Company Limited)로부터 LNG 터미널 EPCC O&M 전분야 기술컨설팅 용역을 수주해 수행하는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사업분야(타당성 검토, 기본설계, 사업관리 및 기술컨설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향후 국내 건설사와 공동으로 EPC사업을 연계한 수주까지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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