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적용통한 효율·안전·환경부문 성과 인정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 전경.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 전경.

[이투뉴스] 사우디 아람코는 자사의 쿠라이스 유전설비가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 적용 및 통합 부문' 우수사례인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쿠라이스 유전은 업스트림 석유·가스 프로세싱 콤플렉스로 현재 세계최대의 지능형유전이다. 빅데이터, 머신러닝, 스마트센서 등의 설비를 활용해 효율, 안전, 환경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로써 쿠라이스 유전설비는 아람코 우쓰마니아 가스플랜트에 이어 글로벌 에너지기업 중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두 번째 설비가 됐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대표는 “우리 설비에 적용된 첨단기술이 다시 한 번 세계경제포럼에서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라이스 유전설비가 지난해 공격받고 1년이 되는 날에 세계경제포럼 인정을 받은 것은 역경 속에서도 최고수준의 성과를 달성하는 아람코의 역량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는 일부 제조기업만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와 고객경험을 창출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세계경제포럼이 구축한 커뮤니티다. 커뮤니티에 참여한 그룹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사용해 가치사슬 및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 강력한 재무 및 운영수익을 창출하도록 이끈다. 현재까지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54개 설비가 등록돼 있다.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에 하나 이상의 설비를 합류시킨 회사는 9개사에 불과하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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