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산업노조의 파업 철회 방침에 따라 인천지역 4개 발전소 노조 조합원들도 곧 작업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파업에 참여한 인천지역 발전소 조합원은 영흥화력발전소 744명, 인천화력발전소 200명, 서인천화력발전소 149명, 신인천화력발전소 138명 등 모두 744명으로 4개 발전소 전체 조합원 813명의 91.5%가 파업에 참여했다.

 

노조 조합원 대부분은 이날 오후 1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사측 지시에 응하지 않았으며 오후 3시와 오후 5시 근무교대 시간에도 업무 복귀자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인천 4개 발전소는 노조 파업에 따라 간부급 직원, 비조합원, 퇴직자 등 대체인력 186명을 투입, 발전기 정상 가동을 유지했다.

 

발전소 사측은 노조의 파업 철회 방침에 따라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0시 교대근무조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늦어도 5일 오전 8시 주간 근무조부터는 정상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설보호를 위해 발전소에 배치됐던 경찰 1개 중대, 3개 소대도 곧 철수할 예정이다.

 

4개 발전소 전력시설 용량은 영흥화력발전소가 160만kW, 인천화력발전소 165만kW, 서인천과 신인천발전소가 각각 180만k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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