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바이어 매칭 통한 스마트에너지 제품 및 솔루션 수출

▲BEMS협회가 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회원사 관계자가 베트남 바이어와 화상으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BEMS협회가 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회원사 관계자가 베트남 바이어와 화상으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협회(회장 이재승)는 15∼16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스마트에너지 분야 시장개척을 위해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각 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현지기업과 수출상담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BEMS협회가 주관해 진행하는 ‘스마트에너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회원사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협회는 매년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사업자 및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는 한국정부와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협력 등 지속적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수출전략지역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올 하반기 신남방 거대시장으로 우리기업의 교역을 다변화하고,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BEMS협회에서도 매년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진출 지역을 선정하고, 참여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지 시장 동향파악 및 판로개척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상담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위한 샘플협의가 진행 중이며, 참여기업 중 누리텔레콤은 인도네시아의 통신사인 PT RAJAWALI사와 상담 후 9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전력산업,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요한 수출전략지역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장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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