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탄소상쇄제도와 연계…친환경 야외교육공간 제공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관계자가 학교숲 조성사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관계자가 학교숲 조성사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함께 최근 조천초등학교에서 학교숲 조성사업을 가졌다.

제주에너지공사가 도내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작한 학교숲 조성사업은 올해로 2년째 운영되고 있다. 학생과 주민에게 친환경 야외교육공간과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6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림탄소상쇄제도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지방자체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탄소상쇄는 물론 미세먼지, 열섬 현상을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종 제주에너지공사 본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해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교에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다음달 조천초등학교에서 개최하는 숲 사랑 백일장도 후원할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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