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역항 유류·유연탄 수출입 물동량 두자릿수 감소
전국 무역항 유류·유연탄 수출입 물동량 두자릿수 감소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0.09.2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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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요 감소 영향 탓…유류는 18.6% 줄어

[이투뉴스] 국제 석유수요 감소로 인해 전국 무역항의 8월 유류수출입 물동량이 1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유류·철광석·유연탄 8월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월보다 15.0~18.6%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8월 유류물동량은 3358만톤으로 전년동월 4125만톤에서 18.6% 감소했다. 유연탄은 1227만톤에서 1043만톤으로 15.0% 줄었다. 철제의 경우 875만톤에서 731만톤으로 16.5% 감소했다.

해수부는 유류물동량 감소가 국제 석유수요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발전용 유연탄의 경우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인천항 수입물동량은 증가했으나 평택항, 하동항, 삼천포항 등의 수입물동량은 크게 감소했다.

철제는 세계 철강공급 차질 및 중국 경기회복을 위한 수요증가로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물동량이 줄어들었다.

항만별 비(非)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광양항 물동량 60%를 차지하는 원유·석유정제품 등 석유화학 관련제품과 철광석 등 광석 및 유연탄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년동월 2228만톤에서 14.4% 감소한 1908만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액체화물 물동량이 함께 줄어들면서 전년동월 1680만톤에서 14.8% 떨어진 1431만톤 수출입에 그쳤다.

인천항의 경우 석유정제 마진 부진과 철광석가격 급등으로 전년동월 842만톤에서 16.2% 줄어든 705만톤으로 나타났다. 대산항은 석유정제품 수요감소로 전년동월 781만톤 대비 12.7% 떨어진 681만톤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가격급등으로 인해 재고조절에 들어간 철광석과 발전용 LNG수요감소로 전년동월 936만톤에서 31.6% 감소한 640만톤까지 떨어졌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회복동향이 파악되는 만큼,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확대하고 항만별로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물량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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