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성과급 및 임원급여로 조성…“지역과 함께하는 공기업 될 것”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석탄공사 노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석탄공사 노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은 21일 공사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7월 직원들이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에 임원들의 4개월치 급여 30%를 모아 조성했다.

공사는 산하탄광이 소재한 강원도와 전라남도 화순군 등에 이렇게 모인 기부금 5173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하나돼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공동으로 고민하고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 내 소상공인 광고 응원 캠페인 ▶경영평과 성과급 45%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산하 광업소 소상공인 24개 업체 임대료 연말까지 전액면제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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