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충청북도·음성군 협약…공조체계 구축
충북 음성에 총사업비 153억원 투입 2022년 완공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민국 수소경제 안전을 견인하고, 체험중심의 수소 및 가스안전 홍보와 수소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건립이 계획대로 순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22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및 음성군과 공동으로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짓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립 예산, 운영 인력 등에 대한 세부 이행사항을 규정했으며, 수소경제 견인과 함께 미래에너지 안전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을 위한 공사·충북도·음성군 간 공조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올해 부지선정, 건축설계 공모, 전시·체험 콘텐츠 기획을 거쳐 2022년 완공될 예정인 체험교육관은 수소에너지 안전성 홍보, 가스안전 체험교육, 수소 안전관리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서 지난 6월 충북혁신도시(음성군)는 부지 공모를 거쳐 체험교육관 건립을 위한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충북 음성에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지어지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대지면적 1698, 건축 연면적 2475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2년 시행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수소 등 신에너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 확대에 따른 인프라 측면에서 건립되는 곳이다.

국비 63억원 등 총사업비 153억원이 투입되는 이곳 지상 1층에는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할 수 있는 수소미래관과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할 수 있는 수소교육관이 운용된다. 지상 2층은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해보고 위기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스체험관과 가스폭발 영상을 통해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국민들에게 확산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무한한 수소의 가치, 수소의 특성에 따른 안전성, 수소에너지를 경제성 있게 활용하기 위한 우리의 뛰어난 안전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정부가 추구하는 수소경제가 대한민국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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